COOLMIRA/confession | Posted by coolmira 2009/10/27 03:31

4 pieces of red apple

이른 아침 출근 길에 먹는
사과 네 조각이 참 맛있다.
신맛도 나고 씹을 수록 향도 좋고 한입 깨물어먹을때마다 나는 소리도 좋고

짧은 제주도 여행 마치고 돌아온 마미가 준 쵸콜렛과 귤
쵸콜렛의 진한 맛은 덜했지만 사람 한명 한명 다 챙겨다 주는 정성은 정말...짜증난다.
당신만 좀 생각하면 안되나..쫌.
귤..맛있네. 이 새벽에 반 조각 먹었잖아.

왜 잠을 못자는 거지?
불안이 끼어들었나봐.
자고 일어나면 뭔가 바껴 버릴 거 같아. 그게 싫어.
낼 수업들이 걱정되고.
악마의 장난이 하나 시작되면 둘, 셋 일어나는 것은 아무것도 아냐.

이런 생각이 든다.
언어와 감정의 상호 조화가 잘 안되는.
세살 어린 아이의 답답함이 이런 게 아닐까
보고싶다고 말하면 세살 어린 아이 투정으로 틀리지 않을까
머리로 생각하는 거 피곤하다

스탑!
테이컷 브레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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